연구보고서 경상남도 간호인력 현황파악 및 장기수급대책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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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health 작성일22-06-20 조회 5,126회본문
[연구보고서 2021-15] 경상남도 간호인력 현황파악 및 장기수급대책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
◑ 이 연구는 왜 했을까? |
진주, 양산, 창원 소재 대형병원을 제외한 경남도 시·군 지역 중소병원은 간호인력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확보된 간호사를 숙련된 간호조직의 구성원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 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이 간호사 부족으로 폐쇄하는 수가 점점 늘어 나면서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마저도 담보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시급하게는 중소병원을 지키는 간호사가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인력 확충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도내 간호인력 배출 현황을 파악하고 활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을 통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무엇인가? |
간호사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처우와 관련된 연봉/급여/수당으로 이는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은 환자 중증도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고,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직장과 개인생활 균형 유지가 어려운 것이 장기근속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응답한 수가 많았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상주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 있고 숙련된 간호인력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심층면담 결과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역의 경우 간호부서장도 겸직을 해야 할 정도로 간호사가 부족하고 공공연하게 의사업무를 간호사가 하고 있고, 간호사 업무를 간호조무사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 이직을 줄이기 위한 대책 방안을 모색하고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간호부의 책임자들마저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
향후 중장기적 계획수립을 위한 몇 가지 제언 내용 다음과 같다. 간호인력 현황 파악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병원급 의료기관 교육 전담 간호사 지원사업, 3교대 워킹맘 간호사를 위한 24시간 어린이집 활성화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방안 모색, 의료취약지역 병원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간호조무사 대상 간호대학 진학 및 학비 지원사업, 지역 내 간호인력 정책 관련 의사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경남도내 의료기관별 간호사 급여 체계 표준화를 위한 시도, 직장내에서 동료, 환자 보호자들의 폭언과 갑질로 인한 인권침해 행위를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 농어촌 지역 근무 간호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고려 등을 제안한다.